Magic: the gathring Korea
M15 인트로팩 - 성공 가도를 달려라
김구몬  2015-04-01 오전 1:15:23 | 읽음:5675

 

Hit The Ground Running


뭐 이부분에는 맨날 똑같은 이야기가 들어가니까 생략할까 했는데 그래도 좀 간단히라도 적어볼까요? 인트로팩 별로죠?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그래도 저는 위자드 이 새끼들이 뭔가 큰 생각이 있으니까 인트로팩을 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부류 중 하나입니다. 뭐 암만 그래도 저보단 똑똑하겠죠.. 제가 막 위자드를 욕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면 그건 그들도 그들 자신을 욕하고 있는 상황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그건 상관없는 이야기고, 대체로 인트로팩은 인트로팩의 범위 안에서 누군가 갑자기 돌출행동.. 그러니까 뜬금없이 나란히 친구들끼리 인트로팩이랑 커먼박스 사서 튜닝해가면서 놀고 있는데 한놈이 갑자기 어디 해외 유명 탑덱을 가져온다거나 누군가 어디서 그런걸 발견한건지 흑옥메달이라는 카드를 프록시로 뽑아와서 덱에 넣는 다거나 하지 않으면 재미있게 가지고 놀 수 있다고 생각해요. 


 

<실화라고요>


그리고 오늘은 지난번에 말했던 대로 M15 인트로팩 중 청색을 담당하고 있는, Hit the ground running.... 그러니까.. 국내 정발명은 [성공 가도를 달려라!]로 되어 있군요.. .. 성공가도는 무슨.. 일단 표지 모델이 변덕스러운 참칭왕이라는 것부터 뭔가 음흉한 모습입니다. 뭐 청색이라고 하기는 하지만 요즘의 인트로팩은 2색 조합의 덱으로 되어 있는데.. 거참.. 거 이 성공 가도를 달려라.. (귀찮으니까 성공가도덱이라고 앞으로 줄여 부를게요)는 사실 청색과 녹색의 조합으로 되어 있는 덱입니다. 그래요. 청녹 흔히 시믹이라고 부르는 색 조합입니다. 그리고 시믹은.. 물론 상당히 독특한 매력이 있는 조합이기도해서 특별히 시믹컬러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는 걸로 알고 있어서 실례가 될지도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색조합은 일단 초보자에게 추천하는 조합은 아니에요. 

아예 좀 더 강력한 카드들만 사용하는 하위타입에서는 이야기가 다르겠지만, 스텐다드. 특히 지금은 또 이와중에 청녹이라는 조합을 특별히 밀어주는 환경도 아니고, 사실 예전부터 청녹은 이거 한번 해보라고 밀어주는 상황에서도 건실한 탑덱을 배출한 적이 별로 없기도 하고, 애초에 게임을 좀 더 하다보면 느끼게 될 부분이지만, 설정상이건 유저간의 관계건 간에 청색과 녹색은 전통적으로 서로 별로 좋지않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도 하고, 녹색은 청색을 괴롭히고 청색은 녹색을 카운터치는 식으로 카드간의 호환이나 시너지가 청색과 녹색은 서로간에 좀 불편하게 하거나 컨셉적으로 서로가 서로를 방해하기도 하고.. 






하지만 글쎄요.. 뭐 그렇다고 해서 이 인트로팩을 선택한 당신은 꽝을 봅았습니다.. 라고 말하는 건 아니니까 오해하거나 벌써부터 좌절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어쨌든 이 색에 대한 개인적인 인상이 그렇다는 이야기고 인트로팩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이 덱은 지난 번에 소개해드린 라이프게인 컨셉의 백색인트로팩과 비슷하게 상당히 재미있는 컨셉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뭐 쓸데없는 말을 길게 하면서 위협하기는 했는데, 일단 덱을 한번 보고 더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Hit The Ground Running

13 섬
12 숲
 
1 도주 마법사
2 룬발톱 곰
2 사티로스 길잡이
1 희미한 천사
2 울부짖는 프리마독스
1 폭풍파도 리바이어던
1 연구실 조수
2 산호 보호벽
2 서리 스라소니
2 외래 유입종
2 교화의 현자
3 봄의 주술사
1 변덕스런 참칭왕
2 연지느러미 캅쇼
1 육식 이끼괴물
 
2 심연속으로
1 재비축
1 뒤덮기
1 부인
2 실체 격리
1 개구리로 변신
1 급추락
1 유성




음.. 리스트만 놓고보면 영 뜬금없는 카드도 섞여있는 모양새이기도 해서 조금 당황하신분들도 있으시겠지만, M15때 리미티드를 해보신분들은 이게 무슨 덱인지 아실겁니다. 지난번에도 이야기 했던거지만, M15의 인트로팩들은 왠지 덱의 테마를 관통하는 중심 언커먼이 있는 데 이 덱에서  그 역활을 담당하는 언커먼은.. 울부짖는 프리마독스입니다.



 

4마나에 4/4 발비대비 준수한 공방에 매턴 나의 유지단 시작에 "내가" 조종하는 생물하나를 손으로 되돌립니다.
일단 4에 4/4는 무난한 대형생물로서의 기준점은 만족한 상태의 건실한 생물입니다. 하지만 요즘같은 스팩 중시사회에서 남들하는 만큼의 기본기만 갖춰서는 취직을 할 수 없습니다. 뭔가 남다른 스팩이나 특기를 가지고 있어야하는데, 울부짖는 프리마독스의 능력은...   그래요.. 이건 패널티죠.. 내가 조종하는 생물이 아무 것도 없을떄 울부짖는 프리마독스를 소환하면, 소환후유증으로 소환한 턴에는 공격을 못가다가 다음턴이 되어서 이제 공격을 해볼까? 하는 상황이 오면 앗! 당신 조종하는 생물이 울부짖는 프리마독스밖에 없잖아? ... 그럼 울부짖는 프리마독스를 손으로 되돌려야합니다. 이게 무슨 병맛 넘치는 상황이죠? 라는 상황이 발생 할 수 있는 건 사실입니다만, 하지만 다른 생물도 조종하는 상황에서 프리마독스를 소환해둔다면 4마나에 4/4라는 힘이 넘치는 바디로 전장을 유린.. 할 수 있으려나.. 하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어쨌든 요점은 내 생물을 되돌린다는 겁니다. 

그렇기때문에 이 덱에는 전장에 들어오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능력이 발동되는 생물들이 잔뜩 들어 있습니다. 


 

봄의 주술사는 큰 위력이 있는 스팩을 가지고 있는 생물은 아니지만, 전장에 들어오면서 추가로 카드를 한장 뽑게 해줍니다. 일단 한장 드로우를 받았다면, 한번 방어하고 죽어도 본전이고, 만약에 살아서 상대방에게 전투피해를 입힌다거나 혹은 프리마독스의 능력으로 손으로 돌아갔다가 다시 나오면서 지속적인 추가 드로우를 누적시키면 점진적으로 상대방보다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서리 스라소니는 들어오면서 상대 생물을 탭시킨 다음에 다음턴에도 언탭이 되지 못하게 합니다. 서리 스라소니가 매턴 전장에 들어오기만해도 상대방은 순차적으로 2마리의 생물이 봉쇄됩니다. 


 



산호 보호벽과 서리 스라소니가 동시에 집힌다면 상대방의 공격을 상당히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산호보호벽은 3마나 1/3의 부실한 벽이지만, 동시에 같이 나오는 1/1 청색 오징어는 산호 보호벽의 스팩을 제한적으로 2/4로 향상시켜줍니다. 상대방이 충분한 공격력을 준비하지 못한다면 선뜻 공격하기 부담스러운 저지력이고, 서리 스라소니와 함께라면 충분한 판세를 구축 할 수 있을 만큼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 

네, 시간을 법니다. 이 덱은 몇가지 다양한 전략을 선택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덱이고, 대체로 가장 쉽게 선택할 수 있는 전략은 후반전의 우위를 목표로 상대방을 지연시키고, 이쪽에서는 ETB 능력을 반복적으로 활용하여으로 이득을 계속 쌓아올리는 것입니다. 



그것을 보조하기 위해서 덱에는 프리마독스 외에도 다양한 셀프 바운싱 수단이 들어갑니다. 뭐 다르게 생각하면 셀프 바운싱이라는 패널티를 상쇄하기 위한 덱이라고 할 수 있긴하지만, 서리 스라소니를 깔아둔 상태에서 실체 격리를 사용하면 상대방이 굉장히 재미있는 표정을 지을 것입니다. 아, 중요한거! 목표를 지정하는 주문은 언제나 적합한 목표가 있어야만 발동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실체 격리 같은 경우 "당신이 조종하는 생물"과 "당신이 조종하지 않는 생물" 이렇게 두개를 목표로 잡아주지 않으면 발동조차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외래 유입종이 말하는 지속물이라는 것은 전장에 깔려있는 모든 것을 이야기합니다. 물론 여기선 "당신이 조종하는" "다른(외래 유입종아 아닌)" 지속물을 말하는 거니까 생물이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외래 유입종을 소환하게 된다면 깔아둔 랜드라도 손으로 올려야합니다. 물론 외래 유입종의 패널티를 상쇄하는 방법중에는 4턴에 3개의 랜드만 조종하는 상황에서 랜드를 아직 깔지 않고서 랜드를 전부 탭해서 외래 유입종을 깐다음에 누워 있는 랜드를 손으로 올리고, 다시 그 랜드를 깐다음에 들어온 랜드를 탭해서 1마나 주문을 사용하는 식으로 쓸 수 도 있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M15안으로 한정한다면 사실 3마나 3/3이라는 스팩을 가진 생물이 많지 않습니다. 의외로 골목 대장 (물론 2마나 3/1같은 녀석이 있어서 의미가 약간 퇴색되긴 하지만..) 




 



그리고 희미한 천사 이 희미한 천사는 울부짖는 프리마독스의 컨셉과는 약간 따로 노는 생물이지만, 적당히 1마나 주문 이후에 사용하여 4턴에 소환되어도 충분히 강력 무쌍한 대형 비행생물입니다. 상대방이 방어하기 곤란한 비행생물 중에 저렴하게 4/4라는 대형생물로서의 공방을 가진 생물은 극히 드문데, 이건 3마나 4/4입니다. 상황이 갖춰지지 않는다면 다른 주문에게 우선순위를 밀려서 손에서 영영 소환하지 못하는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사용상에는 상당한 주의가 따릅니다. 정안되면 울부짖는 프리마독스로 저발비 생물을 바운싱해서 희미한 천사를 소환하기 위한 발판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까 다른 전략을 취할 수 있다고 했었죠? 저렴한 주문과 희미한 천사가 초반에 집혔다면 저렴하지만 준수한 능력을 가진 생물들을 주축으로 탬포덱과 비슷한 형태로 운영할 수도 있습니다. 이야, 뭔진 몰라도 뭔가 전문용어 비슷한걸 사용하니까 있어보이네요, 뭐 탬포덱은 별로 대단할거 없고, 상대방이랑 나랑 동시에 서로 때리는데, 왠지나는 상대가 막지도 못하는 비행생물이 때리거나, 어라 막을 수 없다! 탭된다? 손으로 돌아온다? 라는 상황을 만들어서 내가 상대방보다 딜링 상의 우위를 만들어서 너랑 나랑 같이 때리는데, 네가 먼저 죽을거야 라고 말하는 덱입니다. ... 라고 말하면 다른분들에게 혼날 것같지만.. 여기서는 일단 그런걸로 해둡시다. 

어쩃든 그런 흐름으로 싸우게 된다면 위에 등장했던 버티기 위한 카드는 상대방을 좀 더 쉽게 두들겨 패기 위한 카드가 되어버리는 재미있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참고로 주문이라는 것은 랜드를 내려놓는 것을 재외한 모든 카드를 말하는 것이며 생물이 사용하는 활성화 능력 같은건 능력이지 주문이 아닙니다. 




 

천사가 능히 레어급에 준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반에 표지 모델을 담당하는 변덕스러운 참칭왕은 좀 애매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음. 5마나 0/0이고 참칭왕은 전장에 들어오면서 내가 조종하는 다른 생물로 변신해서 들어옵니다. 뿐만 아니라 4마나를 주면 손으로 되돌아간다는 추가 능력을 가진체로 나오죠. 이것은 다양한 etb능력을 사용하는 이 덱에서는 원하는 능력을 골라서 사용할 수 있고, 한번 사용되면 끝이 아니라, 프리마독스나 다른 능력의 힘을 사용하지 않아도 복사하고 싶은 다른 생물이 전장으로 들어온다면 자기 스스로의 능력을 되돌아갔다가 다시 소환 할 수 있지요. 상대가 조종하는 생물로도 변신할 수 있었다면 굉장히 강력한 능력이었겠지만, 거참.. 자기 것뿐이라니 선택의 폭이 확 좁아지는군요. 게다가 마나 낭비도 그렇고 마땅한 생물이 없다면 대체로 자기 자신보다 저렴한 비용을 가진 녀석으로 5마나를 다 주고 나와야하는데다가 손으로 올라가는 비용도 운신의 폭을 좁힐 정도로 큰 비용이기에, 실제로 사용해보면 위험한 순간에 디나이를 피해서 도망 갈 수 있다는 이득이 있음에도 확실하게 불편한 느낌이 나는 생물입니다. 






그리고.. 포...포퐁 파도 리바이어던이라니... 왠지 동원 참치라는 별명을 가진 포풍파도 리바이어던이 참치왕이라고 불리는 녀석과 한덱에 들어 있으니 좀 애매한 느낌이군요. 지난번에 단호한 대천사도 "좋긴 좋은데.. 이거 비용이 너무 커서 소환이나 하겠어요? ㅎㅎ" 했었는데 이건 한 술 더 떠서 8마나입니다. 물론 소환에 성공하면 엄청난 꺵판을 치기 때문에 단호한 대천사보다 강력한건 사실 이지만.. 보통은 이런거 소환하기전에 이기든 지든 결론이 납니다.. 아, 물론 이 덱은 작정하면 극한의 버티기가 가능하기 떄문에 굉장한 대치 상황을 유발한다음에 포풍 파도의 리바이어던을 소환해서 게임을 끝내버리는 상황을 만들 수 있기는 합니다만, 그렇다고 해도 이쪽에서는 상대방의 생물 깨끗하게 파괴해버리는 디나이를 쓰고 있지 않기 떄문에 완벽하게 버티는 건 힘들 수 도 있습니다. 





대충 이정도이긴 한데, 이 덱을 고치는건 .. 왠지 다른 덱보다 엄청나게 고생을 했습니다. 뭐 원본이 되는 덱이 형편없었다는 이야기를 하는 건 아니고, 저 조건에서 "덱의 테마를 유지한체", "저렴한 카드를 사용하여" 라니 원... 사실 이 자기 생물을 바운싱해서 이득을 보기 위해서는 효율좋은 etb 생물을 써야하는데, 이전 블록인 이니스트라드나 라브니카라면 훨씬 더 강력한 덱을 만들 수 있었겠지만, 이번에 etb로 등장 할법한 능력은 테로스에서 괴수화, 신앙심, 조공, 성좌라던가로 변주되었고, 타르커에서는 모프가 잡아먹었죠. 그렇다보니 정확하게 이 덱에 활용하기 적절한 생물을 만들기 힘들었고, 또 이걸 신앙심이나 조공에 맞는 형태로 구성하게 되면 그건 또 신앙심이나 성좌덱이 되어 버리더군요. 물론 그렇게 한다면 내생물을 바운싱하여 etb를 사용한다는 목적에는 부합하겠지만 그 덱을 울부짖는 프리마독스 덱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인가? 하는 쓸데없는 고뇌에 빠져버리는 바람에 꽤나 고생했습니다. 

아무튼 일단 좀 몇 장 안바꾸는 선에서 좀 더 효율적으로 바꾼다면.. 


2 진화하는 야생지
4 가시숲 폭포
11 섬
7 숲
 
2 울부짖는 프리마독스
2 외래 유입종
2 산호 보호벽
1 변덕스런 참칭왕
2 희미한 천사
4 날썐돌이
4 서리 스라소니
4 얼음깃털 에이븐
4 구둘 잠복자
 
2 부인
3 실체 격리
1 개구리로 변신
2 심연속으로
 
1 뒤덮기
2 장엄한 대결


일단 몇장 안바꿨습니다만, 생각보다 덱이 재미있으면서도 좀 어렵게 변해버렸다는건 문제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뭐 요런느낌으로 가면 굴리는 재미는 있을거라는 생각으로 이렇게 짜보았습니다.

우선 늘어난 카드는 서리 스라소니 정도군요. 서리 스라소니가 4장을 꽉 채울 정도로 효율이 좋은 생물은 아니지만, 덱에 디나이가 좀 빈약하다보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물론 녹색의 약자는 먹이로라거나 지독한 주먹질 같은 걸 사용할 수는 있지만, 약자는 먹이로는 4마나나 지불해야하기에 이 덱에서는 채용하기 부담스러웠고, 지독한 주먹질은 워낙에 초반 생물이 빈약하다보니 좋은 선택이 되기는 어려웠습니다. 물론 새로 나온 장엄한 대결은 특별한 조건을 만족하지 않더라도 한단계 위의 생물을 잡을 수도 있기에 2장정도 채용했습니다.











도주 마법사는 구둘 잠복자로 룬발톱 곰은 얼음 깃털 에이븐으로 바뀌었습니다. 사실 2에 2/2 곰은 생물의 기본에 해당하는 생물이다보니 인트로팩에 들어있는걸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암만 그래도 1마나 1/1 아무능력없는 도주 마법사는 좀 화가 나더군요.. 최면 세이렌은 레어라고 치더라도 트리톤 해안추적자는 같은 1마나 1/1에 방어되지 않는다 라도 달려있다고요? 구둘 잠복자를 구하기 곤란하다면 트리톤 해안 추적자를 쓰셔도 상관없을 겁니다. 사실 이 덱을 예전에 테스트 했을 당시엔 원래 저 자리에 트리톤 해안추적자가 들어 있었거든요.. 레알로 말이죠.. mtg코리아 구매 기록을 뒤져보면 제가 언젠가 트리톤 해안 추적자를 4장 구매했던 기록이 남아 있을겁니다.. 뭐 아무튼 같은 값이면 능력이 하나라도 더 붙어 있는 구둘 잠복자를 선택합시다! 이 덱의 바운싱 컨셉은 1턴에 나와서 1대씩 때리고 있던 구둘 잠복자를 손으로 되돌린 다음에 이번엔 모프로 나와서 구둘 잠복자가 2/2로 변신할 준비를 할 수 있게 해줍니다. 

그리고 룬발톱 곰의 소환 비용은 1G이기 떄문에 상극색이 섞여있는 얼음깃털 에이븐과 단순비교를 하는 것은 공정하지 못한 태도이지만, 기왕 시믹이라는 색을 사용해서 덱을 짠다면 컨셉에 해를 끼치지 않는 선에서는 좋은 카드를 넣어야죠. 얼음깃털 에이븐은 약간 다루기 힘든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굉장히 강력하게 활용 할 수 있습니다. 3마나로 모프로 소환한다음에 3마나를 주면 상대방의 생물을 손으로 되돌리는 능력은 마나 효율이 좋은 편은 아니기떄문에 대체로 특별하게 2마나에 소환할 생물이 있는게 아니라면 2턴에 그냥 2마나 2/2 비행으로 소환해줍니다. 그러다가 적절히 초반흐름을 가져왔거나 2턴에 다른 생물을 소환했는데 3턴에 마땅한 생물이 없다면 3마나로 모프로 나와줍니다. 한번정도 바운싱에 성공한다면 다음부터 이쪽에서 무언갈 모프로 깔아둔 상태라면 상대방은 얼음깃털 에이븐을 굉장히 신경쓰게 되어 섯부른 행동을 주저하게 만드는 역활까지도 기대해볼만합니다. 그리고 아까 구둘 잠복자의 경우와 비슷하게 얼음깃털 에이븐도일단 소환 된다음에 바운싱을 하거나 아니면 이미 모프능력을 활용한 뒤에도 재활용 할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울부짖는 프리마독스를 늘리는 것도 고려해봤지만, 역시 날쌘돌이입니다. 제 주변에 계신분들은 제가 날쌘돌이를 정말 오랬동안 지속적으로 다양한 덱에 넣어서 써왔기 때문에 아시겠지만 이녀석은 어느정도 조건만 갖춰진마면 상당히 상대방을 짜증나게 만드는 생물입니다. 일단 날쌘돌이는 2마나 2/2에 비행. 그리고 섬광능력이 있기때문에 이녀석을 순간마법처럼 발동할 수 있습니다. 굉장한 오버스팩을 가지고 있는 대신 이녀석이 전장으로 들어왔을때 다른 생물을 손을 되돌리지 않으면 이녀석을 희생해야합니다. 고통스러운 패널티지만, 이미 내 생물이 바운싱되는걸 패널티가 아닌걸로 만들기 위한 덱을 짠것이니 컨셉에도 맞고 적절한 생물입니다. 특히나 단순히 바운싱요원으로 활용하는 것만이 아니라, 상대방의 주문의 목표가 되어서 파괴되기 직전의 생물을 날썐돌이가 구출해줄수 있기도하고 활용도는 다양합니다. 특히 작정하고 야비하게 플레이할 각오를 해야 정말 강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생물이에요 허허 



그다음엔 어떤게 취향에 맞느냐에 따라서..


2 진화하는 야생지
4 탭랜드
11 섬
6 숲
 
2 울부짖는 프리마독스
3 희미한 천사
4 날썐돌이
4 서리 스라소니
2 지평선 키메라
2 최면세이렌
4 얼음깃털 에이븐
4 구둘 잠복자
 
2 부인
2 실체 격리
1 개구리로 변신
2 심연속으로
2 폭풍광전사의 장비
1 뒤덮기
2 장엄한 대결

이렇게 짤 수도 있고 





뭐.. 효율은 떨어지지만, 

2 진화하는 야생지
4 탭랜드
10 섬
8 숲
 
2 울부짖는 프리마독스
2 희미한 천사
4 날썐돌이
3 서리 스라소니
2 지평선 키메라
2 테무르 검치호
4 얼음깃털 에이븐
4 최면 세이렌
1 개럭의 짐승대장
1 칼로니아 쌍둥이숲
 
2 부인
2 실체 격리
1 개구리로 변신
2 심연속으로
1 폭풍광전사의 장비
1 뒤덮기
2 장엄한 대결




이렇게 짤 수도 있어요 


 

최면세이렌 구둘 잠복자와 비슷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극후반에는 상대의 생물을 빼앗아와서 피니셔 역활을 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런 장점을 감안하더라도 활용성은 구둘 잠복자보다는 떨어지는 편입니다. 그래도 뭐 걍 쏘쏘 날쌘돌이를 위해서 1마나 생물을 좀 더 넣을 필요가 있었어요. 

테무르 검치호는 4마나 4/3 에다 2마나를 주면 생물을 바운싱하고 파괴불가를 얻습니다. 잘 죽지도 않고 바운싱. 레어라고 해도 할말 없는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예 울부짖는 프리마독스를 전부 빼고 테무르 검치호를 2~4장정도 사용하는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칼로니아 쌍둥이숲 6마나에 숲의 갯수만큼의 공방을 가지며 전장에 들어올떄 똑같은 능력을 가진 토큰이 나옵니다. 사실 이 덱에서는 숲의 갯수가 많지 않기떄문에 잘 나와봐야 4/4, 대체로 3/3의 공방을 가지고 들어오지만. 그래도 반복해서 활용하면 토큰이 계속해서 늘어나는데다가 솔직히 6마나 3/3 두개도 나쁜 크게 나쁜 조건이라고 말하긴 어렵죠. 하지만 역시 좀더 활용하기 위해서는 그린 위주의 덱을 짤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많이 넣어봤자 2장 정도 위의 덱에서는 좀 무리하게 넣은 구성이죠 


 

포..포풍! 기수의 장비. +1/+1은 소소하기는 하지만 무료로 장착 가능하다는 점이 무척 매력적입니다. 솔직히 +2/+0이었으면 1초도 고민하지 않았을겁니다. 그냥 한장만 넣거나 많이 넣어봤자 2장 정도 쓰면 될 것 같아요. 물론 여러장 깔아놓고 후반에 들어온 구둘 잠복자에게 다다다닥 붙어서 쿵쾅쿵쾅 할 수 있는건 좋겠지만.. 솔직히 그렇게 폭풍기수의 장비만 잔뜩 나와있다면 이미 돌이키기 힘든 상황일 확률이 높을 것 같습니다.


지평선 키메라는 4마나 3/2에 섬광 비행 돌진 카드를 뽑을 떄마다 1점씩 회복. 걍 좋은 생물 적당히 2~4장정도 활용가능하긴 하지만 넣건 안넣건 덱에 큰 영향을 안준다는건 조금 아쉽습니다.


 

마랑강 배회자는 방어를 못하지만 상대방도 마랑강 배회자를 방어 할 수 없어요. 
그리고 흑색은 그렇다치고 녹색 지속물을 조종하는 한 죽어서 무덤에 가더라도 손에 있는 것처럼 소환할 수 있지요. 

그러니까 아싸리.. 

2 진화하는 야생지
2 탭랜드
12 섬
7 숲
 
2 마랑강 배회자
4 날썐돌이
2     희미한 천사
2 서리 스라소니
3 최면세이렌
4 얼음 깃털 에이븐
3 구둘 잠복자
4 힘을 주는 사티로스
 
2 부인
2 공허 올가미
2 폭풍광전사의 장비
2 장엄한 대결
2 폭풍 성장
3 거대해지다

이렇게 짤 수 있기도해요. 잘 잡힌다면 상대방이 어라라라? 하는 사이에 갑자기 억하고 죽는거죠. 



 


 

녹색과 청색의 성좌 카드는 효율이 별로 않좋아서 저렴하게 활용하기는 어렵습니다. 물론 꽃의 에이돌른은 수많인 탑덱에 사용될만큼이나 효율이 괜찮은 카드이니 고려해볼만 하지요.  만약 성좌를 테마로 덱을 짜게 되더라도 덱에 있는 모든 생물을 부여마법으로 꽉꽉 채우실 필요는없습니다. 그리고  그린 위주의 신앙심 컨셉을 가져가면 마나활용이 여유로워지기 때문에 좀 더 활용할 여지가 생기는데요. 근데 또 그런 경우의 문제라고 한다면 그런 계열의 덱에서  청색이 별로 역활이 없다는 거죠. 왠만큼 구성해도 모노그린으로 짜는거나 청색으로 짜는거나 덱 효율의 큰 차이는 없고.. 같은 위력의 덱이라면 색이 적은 쪽을 선택하는 것이 맞기 때문에 결국 시믹으로 하기는 어렵습니다. 대신 이쪽컨셉을 유지하려면 청색을 제외하고 흑색을 섞어서 흑녹 성좌덱을 짜는 방법도 있고, 아니면 아예 시디시를 활용하기 위한 술타이 성좌 리애니를 만들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13 숲
4 변경 야영지
1 산
4 닉스의 신전 닉소스
1 신비의 신전

2 수목 거상
3 힘을 주는 사티로스
4 꽃의 에이돌른
4 엘프 신비주의자
4 창조 히드라
1 카라메트라의 견습 사제
2 닐리아의 사도
1 사냥의 신 닐리아 
2 숲속의 여인상
4 테무르 검치호
4 여행하는 사티로스
 
2 소환의 화음
4 테무르 지배력
 

이건 한동안 주목받았던 테무르 지배력 콤보덱입니다. 평상시엔 그냥 무난한 그린기반 신앙심 + 성좌덱의 컨디션으로 싸우다가 
문득.. 테무르 검치호와 테무르 지배력, 닉스의 신전 닉소스 그리고 여행하는 사티로스가 동시에 깔려 있는 상황에 여행하는 사티로스를 손으로 되돌립니다. 
2마나로 다시 여행하는 사티로스를 소환합니다. 여행하는 사티로스가 테무르 지배력의 힘을 받아 신속으로 랜드를 언탭하는 능력을 사용합니다 
목표 랜드는 닉스의 신전 닉소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반복합니다. 
신앙심만 충분하다면 순식간에 무한마나가 나옵니다. 마나가 부와아아악 나온다면 창조히드라를 상대가 충분히 죽을 수 있을정도의 크기로 소환합니다. 창조히드라 능력으로 릴리아가 나와서 돌진을 줍니다. 테무르 지배력을 신속을 받으니까 바로 공격해서 끝 만약에 닐리아나 창조히드라가 아직 안나왔다면 꽃의 에이돌른을 계속 올렸다가 내렸다가를 반복해서 찾아오도록합시다 
 






 


모래초원 마스토돈은 etb능려을 가진 생물을 찾던 중 거론된 생물입니다. 확실히 리미티드 같은 환경에서는 7마나 생물을 활용할 여지가 있고, 이런 녀석이 갑자기 구둘 잠복자나 날쌘돌이 이런거에게 +1/+1카운터를 다섯개나 바바박 올려버리면 순식간에 게임이 터질 확률이 있긴하지만, 그렇다고 이런걸 간단하게 올렸다 내렸다 반복하기 쉬운것도 아니고 어쨌든 강화가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상대방이 차분하게 대응한다면 어떻게든 대응할 수 있으니까 말이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4 신비의 신전
4 닉스의 신전 닉소스
4 야비마야의 해변
10 숲
3 섬
 
3 꽃의 에이돌른
3 울부짖는 프리마독스
4 시간의 현자
4 모래초원 마스토돈
4 크루픽스의 군마
4 엘프 신비주의자
4 여행하는 사티로스
2 여왕 말벌
 
3 시간 발굴
4 변경 야영지 공성



 

시간의 현자의 영웅능력이니 공방이니는 다 필요없어요. +1/+1 카운터 5개를 지우면 추가 턴을 얻어요 

여기에 


 

강화 5

추가 턴을 얻습니다. 턴종료. 

계속해서 나의 턴! 

 


유지단 시작에 코끼리 바운싱



 

다시 코끼리 소환해서 강화 5!





 











대충 이정도군요. 뭐 더 소개해 드릴 덱이 있긴했지만.. 딱히 지금 생각해보니 뭐 그런 덱들 까지 올릴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리고 사실.. 허리도 아프고 졸려서 더 이상  뭘 쓰는 건 무리에요.. 아아.. 어느새 1시가 넘었군요 .. 어쨌든 좀 농담 조가 섞이기는 했지만, 어쨌든 기본적으로 이 성공가도덱은 인트로팩에 있는 카드를 그대로 사용해서 덱을 굴리더라도 조금 다른 덱보다 연습이 많인 필요한 덱이지만, 확실히 다른 덱들에 비해 운영하는 재미가 있는 덱입니다. 후반부의 엉뚱한 덱에 홀리지 마시길 바라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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