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베네딕트 수도원의 가장 중요한 규칙은 "기도하고 일하라" 입니다. 지금도 수도원이나 수녀원에서는 자급 자족 이상의 경제 활동을 합니다. 농사도 직접 하고 빵도 직접 굽습니다. 그들의 일상에도 노동이 있고 경제 활동이 있습니다. 이 게임 오라 앤 라보라는 중세 수도원의 경제 활동을 그린 게임입니다

아그리콜라 - 르 아브르 - 뤄양의 사람들 - 메르카토르로 이어지는 우베 로젠베르크 경제 게임 라인의 다섯 번째 작품인 이 게임은 기존 작품 르 아브르와 아그리콜라를 믹스한 느낌입니다. 얼핏 보면 론델처럼 보이는 메인 게임판은 사실 남은 라운드 수와 중요 이벤트의 시기를 알려주고 누적된 자원의 양을 보여주는 아그리콜라의 메인 게임판과 거의 같은 역할을 합니다.

자원 업그레이드 개념이 있으며, 게임 중 완성한 건물이 일꾼을 배치할 수 있는 칸이 되는 것은 르 아브르와 유사하다 할 수 있고, 개인 보드를 채워나가는 것이나 개인 보드 및 카드의 색채 그리고 자원 등 다수의 내용물에서 아그리콜라의 느낌을 줍니다. 또 장애물이 되는 황무지를 개척하는 요소도 있어서 아그리콜라 확장판 새로운 도전을 연상시키는 면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 작품들의 짜집기라는 우려를 불식시키고 2011년 에센 박람회 주요 화제작 중 하나로 자리잡았으며 그 이후에도 보드게임긱 평점 등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밸런스 좋고 리플레이성 뛰어난 2시간 짜리 전략게임을 원한다면 이만한 작품은 없으리라 봅니다.

상기 설명 이미지는 1판의 이미지로, 색상과 일러스트가 약간 다를 수 있습니다. 2판은 영문판입니다. 

카드는 110장 들어있고 프로텍터 4570사이즈 입니다.
카드프로덱터는 맞는 사이즈로 별도 구매 하셔야 합니다.

이 게임은 영문판입니다. 게임 중 카드 문구 등이 눈에 들어오지 않아 불편할 수 있습니다. 
카드 내용이 요약된 자료를 함께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