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동양권 카드 게임들이 세계적인 강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새롭게 만들어지는 신작들도 볼만하지만, 중국권에서 오래된 [티츄]나 [갱 오브 포]같은 게임들이 갖고 있는 고전적 가치도 무시할 수 없죠.

이들을 대변할 수 있는 한 마디의 표현은 바로 '중독성'입니다. 

'중국판 포커'라고 할 수 있는 [갱 오브 포]는 독특하게도 -현재 미국 최고의 퍼블리셔 중 하나인- 데이스 오브 원더를 통해서 재 탄생했습니다. 실제로 회사의 런칭과 함께 효자상품이 되었던 [갱 오브 포]는 온라인 서비스와 더불어 데이스 오브 원더의 정착에 큰 일익을 한 게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갱 오브 포]의 진행은 실제로 포커에 가깝습니다. 규정된 패에 따라서 최고의 점수를 획득할 수 있는 순서를 만들어 가고, 적당한 때에 내려놓을 수 있도록 구성을 해가는 것이죠. 그리고 이렇게 패를 만들어가는 게임 대부분이 그렇듯이, 핵심은 선택의 문제입니다. 상대방이 어떤 패를 노리고 있는지도 물론 신경 쓰이는 요소고요.

짧은 시간에 즐길 수 있는, 그리고 오랜 세월동안 검증된 중독성은 또 하나의 유명게임인 [티츄]와 함께 [갱 오브 포] 고유의 매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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