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AisZ입니다.
이번은 LSV가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새로운 환경에서 마나베이스 짜는 법에 대한 칼럼입니다.
원문 주소는
http://magic.wizards.com/en/articles/archive/top-decks/evolving-mana-bases-2016-04-15
입니다.
그럼 다음에 또 찾아뵙겠습니다 !! 건승하세요
스탠다드 마나베이스 짜기April 15, 2016
By Luis Scott-Vargas
좋은 마나베이스는 모든 매직덱의 핵심입니다 (마나레스 드렛지덱과 같은 경우는 아닐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쪽으로는 가지 맙시다. 갈만한 곳이 아니에요).
타르커의 칸이 스탠다드에서 나가면서 스탠다드의 풍경이 정말로 많이 변화하면서 당연하다는 듯이 썼던 4색 이상의 마나베이스를 짜기 어려워졌습니다. 이번 스탠다드에서 나간 지형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위 삼색 랜드들은 모든 덱에 고르게 분포되어 있고 애매한 마나베이스를 탄탄히 만들어주었지만,
진정한 MVP는 따로 있죠. 바로 패치랜드입니다.
패치랜드와 배틀랜드(탱고랜드)를 사용하면 4색을 사용하는 건 식은 죽 먹기였으며,
3색덱인 경우에도 아브잔 칼라의 덱에 Flooded Strand 로 Sunken Hollow 를 찾는 등의
용이함을 위해 본의 아니게 4색이 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이제 우리는 어떠한 방향으로 가야 할까요?
현재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쓸만한 지형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비인접 색(enemy color) 대미지 랜드 + 비인접 색 변신랜드
인접 색 (Ally color) 배틀랜드(탱고랜드) + 인접 색 섀도우랜드
추가적으로 꼭 필요하다면 사용되는 탭되서 들어오는 모든 색 배합의 지형들도 존재합니다
(물론 위에서 이미 언급한 지형들보다는 효율이 많이 떨어집니다).
마나베이스를 짜는 퍼즐의 마지막 조각은 바로 Evolving Wilds 입니다,
실제로 이제야 빛을 발하기 시작했지요.
이러한 지형들을 기반으로 어떠한 마나베이스를 짤 수 있을까요?
몇 덱들을 예로 보며 살펴보기로 합시다.
아타르카 레드
BRIAN DEMARS ATARKA RED
Creature (18)
2 Zurgo Bellstriker
4 Falkenrath Gorger
2 Pia and Kiran Nalaar
Sorcery (8)
Instant (8)
4 Atarka's Command
Land (21)
1 Forest
12 Mountain
Other (5)
2 Village Messenger/Moonrise Intruder
1 Chandra, Fire of Kaladesh/Chandra, Roaring Flame
2 Arlinn Kord/Arlinn, Embraced by the Moon
Sideboard (15)
4 Thunderbreak Regent
4 Hangarback Walker
별다른 피해가 없을 것 같은 아타르카 레드와 같은 경우에도 Wooded Foothills 빈자리를
크게 느끼고 있는 것이, 9개의 녹색 카드를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녹색 지형이
탭되서 들어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본 숲을 사용하는 것도 Lightning Berserker 가 딱히
나무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마음이 편하지 않은 편입니다.
공격적인 적색덱이 가진 다른 옵션은 뭐가 있을까요?
단순히 모노레드를 해보면 어떨까요. 21 산 처럼 아주 간단하게 베이스를 짤 수 있기는 하지만,
Atarka's Command 와 같은 키 카드를 쓰지 못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카드 퀄리티가 떨어지기 마련이죠.
녹색 카드들을 덜 사용하는 건 어떨까요. 한 장 들어있는 기본 숲을 빼는 것도 생각해 볼만 하지만,
이미 9장의 녹색 지형은 많은 편이 아닙니다.
한 장 또는 두 장의 Evolving Wilds 를 써보면? 탭되는 랜드는 이미 치명적이지만,
기본 숲을 더 쓰지 않는 이상 (그리고 그러면 안되지만) 10장에서 11장으로 녹색 소스를 늘리려면
그런 방법밖에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러한 불완전한 마나베이스가 (그리고 Monastery Swiftspear/Temur Battle Rage/Become Immense 의 부재가)
제가 모노레드에 대한 미래가 그리 밝지 않다고 생각하는 이유입니다.
조금 덜 공격적인 덱인 경우를 생각해 볼까요,
상대적으로 카드들의 색 비율이 고르게 분포된 아무 2색 덱이나 짠다고 상상해 봅시다.
ALLIED—WHITE-BLUE
6 Island
6 Plains
위 지형들이 각 색의 지형을 18장씩 보장해주고 어찌 되었건 최소한의 탭되서 들어오는 지형
( Evolving Wilds 4장과 탭되서 들어오지 않을 수도 있는 8장의 지형)을 사용한 가장 기본적인
세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베이스의 단점은 지형들이 색이 안정적이라는 것을 제외하면
다른 유틸성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겠군요. 조금 더 현실적으로 Westvale Abbey같은 유틸성이
있는 지형도 써보겠다고 칩시다. 그렇게 베이스를 짠다면 다음과 같이 되겠군요:
5 Island
5 Plains
3 Westvale Abbey
위 마나 베이스 또한 각 색을 16장씩 보장해주고 오히려 탭되서 들어오는 랜드의 수는 줄었으니
(물론 Prairie Stream 과 같은 지형이 탭되서 들어올 확률은 늘었습니다) 상당히 괜찮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나 베이스는 탄탄한 편이고 인접색 2색 덱은 행복해합니다. 비인접색과 같은 경우는 어떨까요?
ENEMY—BLUE-RED
4 Shivan Reef
6 Island
6 Mountain
이번 마나베이스는 Highland Lake 가 Evolving Wilds 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Prairie Stream 과 같은 탱고랜드가 없기 때문에, 기본 지형들을 찾아올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 마나 베이스와 같은 경우 각 색을 18개 보장해주만 훨씬 더 좋은 효율을 보여줍니다.
변신랜드와 Highland Lake와 같은 지형 때문에 탭되서 들어오는 지형이 더 많기는 하지만
(Port Town 이나 Prairie Stream 와 같은 경우는 아닐 경우도 있으니까 말이죠),
Wandering Fumarole 과 같은 변신랜드의 유틸성이 매우 좋기 때문에 그 단점을 보완하고도
남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마나베이스는 12개의 듀얼랜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Evolving Wilds를 사용할 때처럼 강제적으로 하나의 기본지형 색을 골라야 하며
이에 따라 다른 색이 추가되지 않는 경우가 없습니다.
비인접 2색 덱 또한 상당히 행복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색에 욕심을 더 섞어볼 시간이군요.
ESPER CONTROL
Planeswalker (1)
1 Sorin, Grim Nemesis
Creature (9)
4 Jace, Vryn's Prodigy
4 Dragonlord Ojutai
1 Dragonlord Silumgar
Sorcery (6)
Instant (14)
4 Silumgar's Scorn
2 Ojutai's Command
1 Dragonlord's Prerogative
Enchantment (4)
2 Silkwrap
Land (26)
5 Island
2 Plains
1 Swamp
60 Cards
이 덱과 같은 경우 백-청에 더 초점이 맞추어져 있고
Dragonlord Silumgar, Sorin, Grim Nemesis,Anguished Unmaking을 사용하기 위해 흑색을 터지한 형태입니다.
각 색의 지형 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청: 20
백: 17
흑: 11
색의 비율은 굉장히 훌륭한 편입니다만, 7장의 항상 탭되서 들어오는 지형과 11장의
간혹 탭되서 들어오는 지형들이 베이스에 들어가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에스퍼 컨트롤덱 자체의 특성상 26장의 지형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금 더 넉넉한 편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3색에서 2색의 코어가 비인접 색인 경우에는 베이스가 살짝 바뀌지만 전반적으로 비슷한 편입니다.
적색을 터치한 녹-청 코어의 마나베이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4 Yavimaya Coast
3 Shivan Reef
2 Island
3 Forest
2 Mountain
살짝 공격적인 덱이라는 가정하에 24장의 지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색의 배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청: 17
녹: 17
적: 11
24장인거로 상대적으로 에스퍼보다 적은 거에 비교해도 색 배율이 좋은 편이며
4장의 변신랜드와 탭되서 들어오는 랜드도 8장밖에 없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리 세가지 색을 다 고루 많이 쓰는 덱이 아니더라 하더라도 일단 3색을 쓰려면
탄탄한 마나베이스가 필요합니다. Evolving Wilds 과 같은 경우 거의 필수로 4장인 것이, 3색 이상을 사용할 때 좋은 것도 있고 섬망과 탱고랜드와의 시너지도 좋은 편이기 때문입니다.
그걸 기본으로, 패인랜드, 변신랜드, 탱고랜드나 섀도우랜드를 적절히 조합하며 설계하는 겁니다.
위 두 가지 예시로 비인접색 24 마나베이스와 인접색 26 마나베이스를 참고하셔서 3색 기반의
콤보나 컨트롤, 미드레인지 덱을 짜시면 용이하실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Gerry Thompson이 만든 램프 덱을 살펴보기로 하죠:
GERRY THOMPSON'S RED-GREEN RAMP
Planeswalker (4)
Creature (11)
1 Ulamog, the Ceaseless Hunger
2 Dragonlord Atarka
Sorcery (16)
4 Nissa's Pilgrimage
Instant (3)
3 Kozilek's Return
Enchantment (3)
Land (23)
4 Wastes
9 Forest
3 Mountain
60 Cards
위 마나베이스와 같은 경우 특이한 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Wastes 를 추가함으로써 Ruin in their Wake를 쓸 수 있게 했다는 겁니다.
Ruin은 Traverse the Ulvenwald 나 Evolving Wilds와의 연계도 좋고 제대로
사용한다면 상당히 강력한 램프 스펠입니다.
색 배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녹: 13
적: 7
무색: 8 (Evolving Wilds 포함)
다른 마나베이스에 비해 뭔가 부족해 보이지만, 이런 류의 덱 특성상 지형으로
칠 수 있는 카드가 많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4장의 Traverse 와 3장의 Oath of Nissa 는
질적으로 적/무색랜드를 찾아줄 수 있으므로 지형 배율수가 그만큼 늘어났다고 보시면
됩니다. 깨알같이 Oath of Nissa 는 Chandra, Flamecaller가 유일하게 적색이 두 개 필요한
스펠이지만 그걸 해결해주기도 합니다.
Nissa's Pilgrimage와 Explosive Vegetation 또한 같은 이유로 지형 카운트를 늘려주므로,
숲 한 장만 들고 시작해도 문제 없을 정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산을 하나 줄이고 숲을
하나 늘리겠지만, 충분히 이 마나베이스는 괜찮은 편입니다.
오늘은 상당히 많은 장소에 여행을 했는데요, 이번 칼럼이 기본적인 지형의 틀을 잡거나
다른 튜닝을 할 때에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탭되서 들어오는 랜드와
총 지형의 수와 Traverse the Ulvenwald 같은 카드들을 어느 정도 지형으로 쳐줘야 하는지
등의 결정은 쉽게 내릴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다행히도 아직 충분히 다양한 지형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어느 색을 정하든 준수한 베이스를 지으실 수 있을 겁니다. 4색까지
사용하기는 힘들지도 모르겠지만, 2색이나 3색은 1마나 카드를 많이 쓰는 어그로덱이
아닌 이상 준수한 마나베이스를 짜실 수 있습니다.
LS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