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UR Burn 덱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WMCQ 1차가 끝나고 다룰 컨셉이었는데, 새 판이 나오기 전이라 큰 의미가 없어
연구만 계속하던 중, 이번 [엠티지코리아 리저널] 3차 롤링다이스 오픈 기념 토너먼트 스탠다드에서
좋은 결과를 남기게 되어 칼럼을 쓰게 되었습니다.
[엠티지코리아 리저널] 3차 롤링다이스 오픈 기념 토너먼트 스탠다드 커버리지 링크
http://mtgkorea.com/BoardView/Coverage/129
원형이 되었던 기존 덱
Saito Tomoharu - UR Aggro
Grand Prix Minneapolis 2016 - Top32
7 Island
9 Mountain
4 Shivan Reef
4 Wandering Fumarole
24 Lands
4 Dimensional Infiltrator
4 Goldnight Castigator
4 Rattlechains
4 Stratus Dancer
16 Creatures
4 Clash of Wills
4 Fiery Impulse
4 Spell Shrivel
4 Exquisite Firecraft
4 Fevered Visions
20 Spells
4 Goblin Dark-Dwellers
4 Negate
4 Roast
3 Seismic Rupture
15 Sideboard Cards
UR Flyers로 알려진 덱입니다. 섬광2마나 생물진을 데미지 기반으로 하여 번과 카운터로
템포를 장악해 나가는 덱입니다. 좋은 컨셉이었으나 빠른 비트다운(WW)에 약점을 보이고
선택지에 따른 결과가 극명하게 나뉘어, 굴리기가 어려운 덱이라 티어1까지 올라오지는
못하고 다음판이 나오게 됩니다.
UR Dragon
Team COP 서동균
WMCQ - Top 8
생물 (16)
4 차원 침투자
4 사슬심령
4 하늘을 찢는 천둥의 섭정
4 무너지는 빙하의 섭정
집중마법 (4)
4 정교한 화염술
순간마법 (12)
4 의지의 충돌
4 불타는 충동
4 용의 포효
부여마법 (4)
4 과열된 시야
대지 (24)
7 섬
9 산
4 시바의 산호초
4 방랑하는 분기공
사이드 보드 (15)
3 황금야 징벌자
2 어둠의 거주자 고블린
2 찢어발기는 일제사격
4 부인
4 굽기
WMCQ 1차를 맞이하여 저는 UR Flyers를 보다 공격적인 성향으로 바꾸어 드래곤덱으로 튜닝하게 됩니다.
팀원 전체가 덱을 맞춰 출전하게 되었는데, 비록 우승자를 배출하진 못했지만 전체적인 성적은 준수하여
덱 자체의 완성도에서는 만족했습니다. 블루가 레드에서 부족한 화력을 담당한다는 것이 인상적인 덱이었습니다.
섬뜩한 달의 등장
섬뜩한 달에는 드디어! 2마나 3점번이 돌아왔으며 집단적 반항이라는 걸출한 번도
추가되어 레드에게도 희망이 생겼습니다. 스타시티 대회에서는 비록 64강안에 한개뿐이었으나
가능성을 보여준 모노레드덱이 나왔으며 그 덱을 기반으로 한 덱이 매직 온라인 5승에서도 등장하게 됩니다.
[엠티지코리아 리저널] 3차 롤링다이스 오픈 기념 토너먼트 스탠다드의 곽재환님이 선보인 덱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이 덱을 기반으로 테스트를 했봤으나 2마나의 공격진의 화력부족과 과열된 시야의 필요성으로
기존덱의 노하우를 섞어 UR Burn을 만들어보는 것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덱은 다음과 같습니다.
UR Burn
김상은
생물 (15)
3 어둠의 거주자 고블린
4 하늘을 찢는 천둥의 섭정
4 차원 침투자
4 사슬심령
집중마법 (12)
4 정교한 화염술
4 집단적 반항
4 방화의 흐름
순간마법 (6)
2 용의 포효
4 불타는 충동
부여마법 (3)
3 과열된 시야
대지 (24)
7 섬
9 산
4 시바의 산호초
4 방랑하는 분기공
사이드 보드 (15)
3 굽기
1 과열된 시야
3 황금야 징벌자
4 부인
4 찢어발기는 일제사격
번이 늘어난 만큼 어둠의 거주자 고블린이 강력해졌다고 판단되어
용의 비중을 줄이고 더욱 번덱에 가까운 버전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장점>
다이렉트 데미지 번 주문이 많아져 생물로 방어를 하는 덱에게 마무리를 하기 좋아졌습니다.
2014~2015 정도의 레드/보로스 번 정도의 파괴력은 없지만 반대로 환경이 번 스펠에 대한
대비가 적어져서 상대적으로 수월한 계산이 나옵니다. 과열된 시야는 컨트롤 계열의 덱에
극강인 카드로 이 덱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쳐야 할 부분>
Flyers의 약화 - 방어력이 1인 이 두 공격수는 지난 환경에선 굉장한 효율을 보여주었으나
섬뜩한 달에 추가된 릴리아나에게 매우 취약하며 이쉬카나와 주문을 진정시키는 자 등의
플라잉 대비책들이 추가되어 교체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랜드비율의 조정 - RR을 필요로하는 주문의 증가로 산의 비중이 더 높아져야했음에도
기존 비율을 유지하고 나가서 대회에서 2패의 원인이 되고 말았습니다. (섬섬산의 악몽 ㅠㅠ)
대회를 마치고 난 후 수정 버전은 다음과 같습니다.
UR Burn
김상은
생물 (15)
3 어둠의 거주자 고블린
4 하늘을 찢는 천둥의 섭정
4 발화연금술사
4 폭풍추적자 마도사
집중마법 (12)
4 정교한 화염술
3 집단적 반항
4 방화의 흐름
순간마법 (6)
3 용의 포효
4 불타는 충동
부여마법 (3)
3 과열된 시야
대지 (24)
4 섬
12 산
4 시바의 산호초
4 방랑하는 분기공
사이드 보드 (15)
3 굽기
1 과열된 시야
3 황금야 징벌자
4 부인
4 찢어발기는 일제사격
타이밍 좋게도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플레이어가 이번 프로투어 스탠다드에서 9-1을
기록한 덱도 소개를 드립니다.
UR Thermo-Thing
Pedro Carvalho
Creatures (9)
2Jace, Vryn's Prodigy
4Thermo-Alchemist
3 Thing in the Ice
Spells (27)
2Dispel
3Fiery Impulse
2Lightning Axe
4Incendiary Flow
2Tormenting Voice
2Unsubstantiate
4Collective Defiance
4Fevered Visions
4Fiery Temper
Lands (24)
1Geier Reach Sanitarium
3Highland Lake
3Island
9Mountain
4Shivan Reef
4 Wandering Fumarole
Sideboard (15)
1Dispel
1 Fiery Impulse
1 Rending Volley
2Negate
2Nahiri's Wrath
1Spell Shrivel
2Weaver of Lightning
3Goldnight Castigator
2Bedlam Reveler
보다 주문에 집중된 덱으로 파괴력보다 컨트롤 위주의 컨셉입니다. 이 버전도 굉장히
훌륭한 완성도를 지니고 있습니다.
마무리
이번 프로투어의 마감과 함께 저의 2015-2016 실버프로 시즌도 종료되었습니다.
개인적 사정으로 GP를 참여하지 않고 보낸게 아쉬웠지만 특별한 경험이었고
시즌의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으로 마무리를 할 수 있게 되어 기뻤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좋은 기회가 찾아올 수 있도록 도전을 계속 할 것입니다.
다음 칼럼을 기대해주세요~!